지난주 일요일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가 첫 방송되었습니다. 세계에서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곳인 스페인에서 첫 장사를 시작했는데요, 과연 오늘은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 2회'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즌2 1회 줄거리 다시보기
2회 줄거리
지난 주 오픈한 <반주> 백사장은 오늘 메인메뉴에 이어 반주의 시그니처 주류를 만들기로 했다. 레몬이랑 어울리는 과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이것저것 과일시럽을 넣어 과일맥주를 개발했다. 직원들 모두 맛있다며 극찬을 하긴 했는데 과연 술의 나라에서도 통할까? 궁금하다.
직원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 시그니처 맥주 이름은 '파인애플 클라라'이다. 메뉴판에 올려놓고 주문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잠시 후 반주의 시그니처맥주 '파인애플 클라라'의 첫 주문이 들어왔다. 심혈을 기울여 제조하는 우리의 규텐더.
-맛있네!
-밋있다!
규텐더는 먼저 파인애플 시럽을 와인잔에 넣고, 레몬에이드를 그 위에 넣은 뒤 마지막으로 맥주로 마무리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이를 먹어본 손님들도 맛있어했다.
그리고 먼저 주문해서 먹고 있는 손님들의 반응을 지켜본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도 주문하기로 한다. 맛있다며 놀란 토끼눈을 하며 친구끼리 서로 쳐다보는 모습을 보니 제대로 취향저격했다 싶다.
현재시각 2시 53분.
장사를 시작한 지는 1시간 53분이 흘렀다. 현재 손님이 많은 내부와는 달리 외부좌석은 여전히 텅 비어있다. 반주 왼쪽과 오른쪽에 식당은 테라스에 손님들이 꽉꽉 차있다. 이대로 이 좌석을 태우지 못한다면 골목대장은커녕 골목 꼴찌를 면치 못할 것이다.
백사장의 고민이 깊어지기 시작한다. 그때 젊은 여성 손님 2명이 테라스에 앉았고, 그것을 본 손님 3명이 테라스에 앉았다. 밖에 사람이 보이면 들어온다는 자신의 생각이 들어맞자 백사장은 조금씩 기분이 풀리기 시작했다.
한편 메뉴 중 주문이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는 메뉴가 있었다. 바로 '도리뱅뱅'이다. 비주얼부터가 외국 손님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재료는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엔초비'인데, 빨간 양념장 속에 들어가 있어서일까? '반주' 직원들이 맛을 보았을 땐 메뉴들 중 가장 베스트인데 주문이 안 들어와 아쉽기만 하다.
그러던 중 드디어 들어온 첫! 도리뱅뱅주문이다. 백사장은 티를 안 냈다고 하지만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는 그의 몸은 신이 났다.
주문이 들어온 '도리뱅뱅'은 우선 엔초비를 조물조물 튀김옷을 입혀준 뒤 줄 맞춰 차례대로 기름에 풍덩 넣어준다. 그리고 그 옆에 달큼한 양파를 함께 넣고 튀겨주고, 이어 양념장을 만들어 엔초비 위에 부어 끓여주면 완성이다.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이 음식을 먹어본 현지 사람들의 반응이다. 스페인 음식인 엔초비를 한국식 양념장으로 재탄생시킨 '도리뱅뱅'을 먹어본 손님들의 반응은 어떨까? 두근두근하다.
역시 예상대로 손님들이 극찬을 한다. 부드럽게 발리는 살과 양념장을 같이 먹으니 입에서도 살살 녹는다. 한번 먹어본 손님은 아예 앞접시에 수북이 떠서 제대로 먹기 시작했다. 젓가락으로 생선 가시를 발라 먹다가 나중에는 손으로 들고 그냥 뜯어먹는다. 이렇게 '도리뱅뱅'의 성공으로 마무리된 백사장의 첫 장사는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반주'가 있는 골목 다른 식당들과 매출 비교로 신선한 하루가 시작 됐다. 매출은 다른 가게들과 비교하면 역시 하위권이다. 그러던 중 제작진이 새로운 미션을 주었다. 반주가 매출로 골목 3위에 등극하면 '스페인 2호점' 열린다는 것이다.
다들 '2호점'에 흥미를 보이는데 백사장은 어처구니없는 이 상황이 표정에서 다 드러난다. 헥헥거리기까지 한다.
그래 일단 알았고, 어차피 해야 하는 거지? 마음을 가다듬고 제작진에게 주소를 받아 출근 전에 2호점을 가보기로 한다.
2호점이 있는 것은 첫날 백사장이 상권을 분석하던 중 절대 장사하면 안 되는 골목이었다. 바로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핀초골목'이다.
- 우리 이 동네에서 할 건 아니지?
- 네 맞습니다. 비로 이곳에서 2호점을 합니다.
그리고 그 핀초골목 안 조금 한적한 곳에 2호점이 있었다. 딱 보아도 오래돼 보이는 낡은 가게였다.
우선 '2호점'을 열려면 매출 3위에 올라야 하니 열심히 '반주'로 다시 가서 장사를 해야 한다. 그러던 중 뜻밖의 반가운 소식이 왔다. 바로 '반주'가 신문에 소개된 것이다. 어제 방문했던 한 손님이 반주기사가 실린 신문을 선물로 가져왔다.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오늘 영업의 비장의 무기는 '폭탄 계란찜'이다. 폭탄 계란찜은 이장우가 맡았고 특별히 한국에서 뚝배기까지 공수해 왔다. 과연 장우의 폭탄 계란찜은 성공할 수 있을까?
사실 백사장이 '폭탄 계란찜'을 비장의 무기로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미끼'전력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팔지 않고 서비스로 주려는 것이다.
그렇게 포스터를 가게 곳곳에 붙이고 나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펄럭이는 포스터를 보고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오픈 전에 가게 앞에 대기줄까지 생겨버렸다. 시작부터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오픈하자마자 오늘은 당연하다는 듯 손님들이 야외 테이블에 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폭탄계란찜의 반응은 어마어마했다. 화려한 한식의 폭탄계란찜까지 있으니 다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것이 백사장의 '미끼'전략이다.
백사장은 우선 다양한 한식을 맛보게 해서 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실제로 백사장이 가게를 오픈할 때 써왔던 전략이다. 장사를 시작할 땐 아끼지 말고 무조건 퍼주어야 한다는 그의 전략이 어떤 매출의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2회 다시보기
https://tv.naver.com/v/42369674
https://tv.naver.com/v/42370157
https://tv.naver.com/v/42370528
https://tv.naver.com/v/42370531
https://tv.naver.com/v/42368781
https://tv.naver.com/v/42368099
지금까지 세계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 2회 줄거리를 살펴보았습니다. 빨리 2호점을 오픈하는 모습을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